
이쁜마누라.
당신은그대로인데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은 많은 기념일의 자욱들만 남기고
완행열차의 뒷모습처럼 서서히 아쉬움속으로 사라졌네요.
좋은추억들만 그리고 좋은
일들만 생각하며 5월의 끝 잘마무리하고
더 좋은일 많을 6월 맞이 하기로해요.
오늘아침 18년을 함께해 온 한직원의 퇴임식을 하는데 조금은 내맘 같더군요.
이쁜마누라 건강한6월 즐거운6월 행복한6월 되길바래요.
반년이나 남은 회사생활 더 열심히 할껍니다.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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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천둥번개가 치더니
간간 비가 내린다.
이렇게 유월 첫날을 맞이한다.
상한선을 정해놓은 사람에겐 이렇게 흐르는 시간이 아쉬울 것 같다.
얼마 지나면, 며칠 지나면,
손에서 놓아야 하는 것들
어차피 사랑하는 사람도 손에서 놓고
일도 놓고 때로는 자신의 삶도 놓아야 하는 때가 있다는게..
인생이다.
어제 동서와 저녁을 먹으며 나눈 이야기가 가슴에 남는다.
동서에게 그런일이 있었다니..
형님에게조차 다 말하지 못하고 살아온 세월
정말이지 몇번이고 안살려고 했는데..
그말에 나는 나를 돌아보았다.
우리집 남자들의 그 집착..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
나는 어떤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을까?
동서의 속이 얼마나 상했을까?
그게 이유라면..그게 이유가 되어 암으로 변했다면 너무도 화가난다.
모르겠다.
뭐가 정답인지
뭐가 사랑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