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에 왔던 손녀가
다시 아빠를 따라 집으로 가려고 대전역에 가자
"나 집에 안가..할아버지랑 살거야"라고 글썽이다
할아버지 품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올 때는 반갑고 갈 때는 서운한 이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어린 손녀는 2박3일 간 웃음을 함뿍 안겨주고 그렇게 집으로 갔습니다.
손녀가 떠난 집은 정말 휑하고 넓어보였습니다.
가지고 놀던 물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웃음소리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대전 역
이제는 그리움을 배웅하고
반가움을 마중하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