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전 날 와서 오늘 저녁 안양으로 돌아간 채원이는 하루종일 "나 집에 안가..여기서 살거야
할아버지랑 살거야..할머니랑 살거야"를 외쳐댔다.
KTX기차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준다고 하자 겨우 간다고 하더니
역에가는 차안에서 잠이들고 말았다
그래서 울지않고 집으로 갔다.
아가의 웃음소리가 가득 했던 집은
놓고 간 고양이만 덩그러니 남았다.
그렇게 채원이 물건 챙기라고 했는데 고양이 인형을 놓고갔다.
고양이 인형 찾을텐데..







응아 중...

며칠간 신통하게도 잘 놀았다
칭얼대지 않고 조르지 않고..
누군가 돈을 2만원을 주었는데 하나는 할아버지 하나는 할머니 약 사먹으라고 주었다.
다시 넣어보내긴 했지만 어린것의 소견이 가슴 찡하게 했다.
다음주에 또 온다고 약속하고 갔지만
1주일이 아주 길것 같은 예감이다.
행복했던 설 연휴가 이렇게 끝나고 ..
설 때 고생해 준 큰 아들 큰며느리 작은 며느리..덕분에
무사히 잘 치렀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