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패자는 없다
사랑밖엔 난 몰라 2010/12/09 20:40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3655
 


인생에서 우리는 얼마나 승리하고 살 수 있을까?

어쩌면 늘 패배에 패배를 거듭하면서 다시 일어나고 다시 시작하고 다시한번 도전하면서

살아가는 건 아닐까?

 

오늘 노래자랑 패자부활전이 있었다.

1년동안 괜찮아요 노래방을 거쳐 안괜찮아요 노래방에서 최우수상을 탄 사람들끼리의 대결

최강자전(월장원전)에서 최우수상을 탄 사람들은 연말대회 왕중왕전으로 직행하고 

아깝게 우수상을 탄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왕중왕전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패자부활전!!

 

우리나라는 참 노래좋아하는 국민이다.

매일 내 프로그램 3부는 노래자랑을 하는데 하루에 4명씩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괜찮아요 노래방을 한다.그러면 16명쯤 된다.

그러면 보통 열명쯤은 주장원전인 안괜찮아요 노래방에 올라가게 된다.

노래가 영안되는 사람 말고는 대다수 주장원 전에 올린다.

매주 금요일은 주장원전이 열리는데

거기서 최우수상을 받아야 월장원전이 최강자전을 할 수 있다.

8명쯤 모이면 두달에 한번씩 최강자전이 열린다.

거기서 최우수상을 받으면 연말대회로 올라가고 우수상은 대시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것이다.

 

1년간 여섯번의 최강자전을 치워서 6명이 왕중왕전에 올라와 있다.

가수 뺨치는 실력자들이다.

물론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사람들도 최우수상 받은 사람과는 1점 차이의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다.

 

일주일에 열여섯명씩 일년 56주를 계산하면 거의 9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우리프로그램을 거쳐간다.

그중에 연말대상을 뽑는 일이 왕중왕전이다.

 

오늘 패자부활전은 빙빙빙 내사랑 그대여 사랑을 밧줄을 부르는 김용임씨를

심사위원장으로 모시고 시작되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시간이었다.

가수들도 이런 심사를 하기가 많이 부담스러워 한다.

노래를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라 잘못하면 원망을 듣기 때문이란다.

 

패자부활전은 열명이 치렀다.

두명만 뽑으려고 했는데 너무도 아쉽다고 한명을 더 아 세명이 왕중왕전에 올랐다.

 

왕중왕전에 오르게 된 분들께 전화를 했더니 기쁨이 더 크다고 했다.

그러니 영원한 패자는 없다.

 

떨어지신 분들은 내년을 기약해야 겠지만

대회를 치르고 나면 다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결선은 결선이니 섭섭해도 어쩔 수 없다지만

정말 노래를 다 잘하니 ..

 

우리 인생도 이렇게 늘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것 같다.

썩 잘해서 한번에 올라가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떨어지고 도전하고 다시 해 도도달하는 성취감은 더 크리라 본다.

 

어제 수능성적이 발표되었다.

그 점수도 인생은 끝이 아니다.

잠시 벽에 부딪힌 것 뿐이다.

그벽을 다시 넘어야 한다.

긴 세월을 살려면 그보다 더한 절망이 숱하게 많다.

지금 이겨내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은 견디지 못한다.

잘 이겨내기 바란다.

모든 수험생들..

 

내 인생이 늘 패자였지만  이제서 조금 부활하는 듯한 생각이 드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