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위상
▣ 정의
의료, 건강,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하는 조직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근거해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 위상과 특징
1. 의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주민 자치조직이다.
2. 예방 보건 사업을 중요시 한다.
3. 주민의 민주적인 참여를 보장한다.
4. 건강 지키기를 일상행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소모임을 조직한다.
▣ 사회적 역할
1. 환자 권리 존중과 생명가치가 우선되는 의료의 실현
-환자 권리를 존중하고 현재 시장중심 의료시스템이 안고 있는 다양한 구조적 모순과 관행을 극복하고 생명가치를 중심에 두는 의료를 추구합니다.
가. 항생제 등의 약품 과다 처방과 고가 진단장비 위주의 진료행태에 대한 개선
나. 환자 권리장전 실천을 통한 진료영역에서 환자의 권한을 소중히 한다.
다. 찾아가는 진료와 가족주치의 기능을 강화한다.
라. 소수자나 약자 즉 외국인 노동자나 도시빈민, 독거노인, 장애우에 대한 차별없는 진료를 실천한다.
마. 진료기관이 일상적인 건강 상담소의 기능을 갖는다.
바. 만성질환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환우모임을 조직한다.
2. 일터와 생활터전에서 질병의 발생원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보건예방의료 실천
-소득수준에 따라 진료의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다수의 민중, 서민들이 올바른 의료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가. 노동자, 농민, 영세사업자, 기타 소시민 등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검진과 교육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 산재, 공해병, 농약병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간다.
다. 작업장 내 환경개선을 위한 의료적 진단을 내린다.
3.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21세기 지역의료복지 실현
-의료생협은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의료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 보건예방활동
나. 주민건강교육
다. 지역사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
라. 건강생활습관 갖기 운동을 전개
마.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 서로 돌보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바. 보건의료와 관련된 정책적인 과제에 대해서 입장표명과 대안제시
4. 한국사회에 자율과 주민자치,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
-의료생협은 협동조합으로써 철저희 조합원들의 자율과 자치의 힘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1. 이사회나 각종 소위원회 등 의료생협 운영전반이 철저히 자율과 자치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2. 지역사회의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하여 지역사회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
현 황
▣ 역사와 현황
연세대 도시문제 연구소와 도시선교위원회에서는 도시문제에 참여하고 변혁을 위해 민중을 조직하는데 관련된 것을 소개하기 위한 행동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때 참여한 교육생들은 수도권 지역의 빈민촌에 함께 살며 그들이 삶을 개선하기위해 노력하였으며 그중의 주민병원, 의료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였다.
1972년 5월 행동훈련 프로그램 훈련생들은 성남지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병원설립위원회를 만들고 일종의 의료협동조합인 주민보건원을 만들기로 하고 이를 추진하던 중 박정희 유신정권의 계엄령 선포로 무산된다.
최초의 민간의료보험조합 운동으로 잘 알려진 청십자운동은 1975년 부산지역 교회와 지역주민, 장기려 박사를 위시로 한 의료인에 의해 시작되었다. 장기려 박사는 성남 주민병원설립위원회의 설립준비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의료보험실시전 지여주민들의 과중한 의료비부담을 덜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민간의료보험조합을 결성하였으며, 조합 지역 병원으로 청십자 병원을 두었다.
청십자병원이 민간의료보험조합 직영병원이라는 의료보험 실시전의 과도기적 형태인 반면, 본래 의미의 최초 의료생활협동조합은 94년에 설립된 안성의료생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 생협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의료생협 수가 120여개에 참여하는 조합원(세대)이 220만 명(세대)으로 전체 세대 중 5%에 해당하는 주민들이 가입되어 있는 잘 알려진 협동조합 조직이다.
한국 의료생협은 지난 94년 안성을 시작으로 태동되어 인처느 안산이 활동해오다 2000년 들어 시민, 사회단체, 의료인 단체에 주목받으면서 원주, 서울, 대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양적인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공식적인 의결구조를 갖춘 '의료생협연대'는 그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6월에 출범식을 가졌으며, 연대차원의 정책, 임직원 교육, 한일 의대생 국제교류 등을 관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