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포기 할 수 없다
사랑밖엔 난 몰라 2010/07/06 10:43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3150
 


 오늘 아침 S본부 TV에 가수 이상우 가족의 사랑이야기를 보다가 출근도 늦고 말았다.
결혼 3년만에 얻은 아들이 발달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의 아내는 씩씩하게 아들손을 잡고 세상으로 나갔다.
수영을 시키고 트럼펫을 불게하고 모델로 무대에도 세웠다.
간간히 좌절해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맞다. 사랑은 포기하는게 아니다.
지치고 힘들때 등을 일으켜 세우는 사랑.
더이상 못하겠다고 손을 놓을 때 따뜻이 손잡아주는 사랑.
포기하려고 할 때...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일으켜 세워주는 사랑
그게 사랑이다.
 
 
그리고 또 K본부에는 온몸 55%이상 3도화상을 입고도  . 힘든 재활치료 끝에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딴 아름다운 여자.
이지선씨가 출연했다. 지선아 사랑해 라는 책을 내고 미국 유학 중인데 그곳에서 마라톤을 완주했었다는 그녀.
처음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그녀를 보고 어머니는 그냥 보내주려고 했다고 한다.
물론...마음이야 그렇지않았지만 딸이 고통스러워 할까봐..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나이만큼 수술을 하고..뭉그러진 손과 얼굴로도 아름답게 웃을 수 있는 그녀를 보고
나는 ...가슴이 서늘해 졌다.
 
그래 누군가 하나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사랑한다면...
어떤 상황이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랑 그게 사랑이다.
그런사랑은 아름답고 눈물겹다.사랑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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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그런 절망의 시간이 있었다.
작은아이 태어나고 28일만에 골수염 수술을 시키며 캄캄한 앞날때문에
무릎이 꺾였다.
어린아이 손을 잡고 완행열차를 타고 서울로 가는 일..
13년간 8번의 수술을 하면서 경제적인 압박에 등이 휘었고 아이의 고통에 슬픔이 눌렀다.
일어설 수 없는 절망, 더이상 나아갈 수 없는 절벽에서 꽃잎처럼 날고 싶었다.
 
아니 두번 나는 생을 접으려 했었다.
그런 못난 에미를 이승에 잡아 맨건 눈물겨운 아이였다.
 
그 아들이 지금 남자간호사가 되었다.
여덟번 죽음의 터널을 지나온 아들...
뼈자르는 아픔을 이겨낸 아들은
자신의 아픈 경험을 토대로 아픈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고 있다.
웃음이 많아서 환자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비로소 웃었다.
이해하기 때문일거다. 아픔을 상처를..
 
나는 너를 포기 할 수 없었다.'
아니 포기하지 않았다.
고통받는 모습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겨내야 했다.
주저앉지 않은 너를 나는 일으켜 세워야 했다.
 
아들아....사랑은 아무리 장애가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게 사랑이다.
내가 죽지않고 이세상에 살아있는 건 사랑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을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하고  나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한다.
그게 바로 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