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눈부시다
사랑밖엔 난 몰라 2010/05/30 08:19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3004
 


                                                                                                                          여동생 이쁜수니
 
오늘 문의마을 청남대 가는길 대청호가든에서 아버지와 아버지의 두 여동생..그러니까 우리의 고모님
가족들이 모였다. 서울에 계시는 작은 고모부님이 마련한 점심식사 자리였다.
우리아버지 84세..큰고모님 80세..작은 고모님 77세...이렇게 3남매시다.
이 삼남매는 10세전에 조실부모하고 할머님 밑에서 자라셨다고 한다.
지금으로 치면 조손가정이었다.
 
아버지는 여동생둘에게 참 지극하시다. 여동생 둘..그러니까 우리고모님들은 병약하셔서 평생 건강이 좋지않으셔서
아버지는 늘 노심초사 하신다


                                                                                이쁜 수니내외
 


 


 


 이종사촌언니...금화고모..그리고 나의 작은 고모님
방학이 되면 나는 서울 고모네 집을 갔다...
가면 이종사촌 언니가 있었다.
나보다 두살 많은 언니는 나를 데리고 남산과 북악산을 갔었다.
세월이 흐르니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지낸다


 고모부...
선생님이셨던 고모부는 내가 살던 시골에 오실때 서울에서 껌을 사다 주셨었다.
어찌나 멋지셨는지..
고모부께서 사다주신 껌을 벽에 붙여놓고 씹었던 기억..


                                                      닭살부부...난.남편이 공연이 두개나 있는 관계로...오늘은 혼자..
 


 


 와...아버지 3남매에서 퍼진 가족들

 
 


 


 


 


 아버지의 큰여동생..우리 큰고모
많이 편찮으셔서 84인 오빠보다 80인 고모가 더 연세가 들어보이신다.
청상에 홀로되셔서 남매를 길러내시고 지금은 손자까지 두고 다복하게 며느리손에 밥을 얻어드신다.
다행이다..고모 며느리가 착해서..'
우리고모의 고단하고 서러운 세월을 아버지는 늘 마음아파하셨다.


서울 사는  작은 고모..청주사는 큰고모 대전 사는 우리아버지..3남매
이 삼남매의 시간은 얼마나 남으셨을까?
그 애틋한 남매간의 시간...


 고모부와 고모..아버지


 여동생 내외와 아버지


 두딸과 아버지


 


 오늘 아버지 마음은 어떠셨을까
세월이 많이 흘러간 여동생을 보는 마음...
 
나의 큰오빠와 두 올케언니에게
우리도 몇년후 아버지와 고모같은 사이가 되겠네..하며 웃었지만
두려운 일이다.
 
여동생을 다시 보내고 아버지는 애써 태연하셨지만 여동생들이..우리고모들이 건강하기를..
기원하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