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은 또 봄 개편속에 바쁘다.라디오 프로그램은 다음주 월요일 부터 개편이다.이번주는 개편회의 다 뭐다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코너를 준비해야 하는데...지금 하고 있는 코너가 자리잡고 있어서많이 바꾸지는 않았다. 정말 20년동안 40번의 개편을 한다. 올 봄개편은 유난히 마음이 아프다.후배들이 많이 떠나고..나는 또 남았다. 오늘 떠나는 후배작가와 점심을 함께했다."가는 그대도 그렇지만 남는 나도 그렇게 유쾌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나도 내 꿈을 달성할 때까지만..."단서를 단다. 오후 방송을 하는데 나와 같이 일하던 리포터가 예쁜 볼펜 하나와 카드를 전한다. 작가님 갑자기 떠나게 돼서 죄송해요7년이라는 세월동안 MBC에 있으면서 가장 정신적인 지주로 계신 작가님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할게요.저도 그동안 작가님을 비롯한 좋은 분들이 계셔서 지금까지 방송을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누구보다 소녀같은 감수성에 따뜻한 성품그리고 신뢰와 믿음을 주시는 작가님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본받고 싶었습니다. 서울에 가서도 작가님 잊지않고 기억할게요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2010.4,23 작가님을 존경하는 진 올림 정말 나는 떠나는 이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그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겠지만내 기억에서 또 그들을 잊어가겠지만지금은 이마음을 뭐라고 할까? 벌판에 나 혼자 남은 느낌TV작가들은 몇주째 쉬고있고 내 책상 구석에 혼자 덩그마니 남은 느낌 그래 올해도 너는 떠나고 나는 또 이렇게 남았다. 이렇게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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