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봄이 왔어요
사랑밖엔 난 몰라 2010/04/05 15:13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2834
 


 봄이 오는길은 참 멀었다.
아픈소식으로 시달리면서 봄을 꿈꾸었다.
어디서든 봄을 찾고 싶었다.
 
아..우리집 봄
무심히 지내던 우리집에 봄이 있었다.
 
버릴까 하다가 나무가 아까워 두었던 버섯담았던 나무박스안에
오밀조밀..옹기종기 다육이 들이 봄을 맞고 있다.


 기분이 상쾌해졌다.
매일 출근하면서 아가들 집 잘보고 있어
싸우지 말고
엄마 갔다올게 하고 나오며 피식 웃었다.
 
그래 어쩌면 내눈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얘들 땜에 얼른 집에 오고싶어지는 지 모른다


 이건 이끼
깨진 돌 위에서 분무기로 물만 뿌려주는데
파랗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