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특별한 송년회
사랑밖엔 난 몰라 2009/12/17 14:03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2628
 


 울손녀 채원

이젠 섬집아기를 완벽하게 부르고 도레미파솔라시도..음계를..

ㅋㅋ.만원줄게 손녀자랑 하지말라고?

그래도 하고 싶은 게 많은데..오늘은 이만


 할아버지가 무대에 서면 어찌나 손뼉을 치고 춤을 추는지

대전시청에서 있었던 이주민노래자장에 데리고 갔더니

신기해했다


 
 
어제 대덕구 바르게살기 협의회 송년식에 시낭송을 초청 받아 갔다.
술마시고 노래하는 송년회가 아니라 충효에 대한 강의와 시낭송으로
송년회를 했다.
 
그자리에서 효강의를 하시는 강사님의 이야기중에
마음에 남는것이 있었다.
부부는 서로 이해하며 살아야 오래 같이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해는 영어로 understand인데 이것을 풀이하면 아래에 서는 것이라 하셨다.
아래에 서는 것,
말로는 쉬운것 같지만 쉽지않은 것이 이해였다.
 
맞다.
서로의 형편을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의 행동을 이해하고
서로의 요구를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그리고 또한가지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에서
세가지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응''그랬어?''그래서?"
 
이 세마디만 계속하면 아내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
 스트레스를 풀 수있다는 이야기다.

조금만 신경써서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주자는 내용이었다.

고맙고 안쓰러운 아내에게 잘 해주자는 내용에 박수를 많이 받으셨다.

그리고 나의 시낭송이 있었다

자리에 있는 분들이 눈을 감고 들어주셨다.

그리고 시낭송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고

손을 잡아주셨다.

내년에는 좀더 많은 인원을 초대해 들려주고 싶다고 하셔서

고마웠다.

 

끝나고 돌아왔는데

강의를 하신 강사님께 문자가 왔다.

 

"좋은 시..잘 들었습니다.앞으로 종종 좋은시 들려주세요"

 

의미있는 송년회에서 시낭송을 해서 더 보람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