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화목둥이
꼬맹이 채원이 300일이 지났다.
이젠 물건을 짚고 서기고 하고
무엇이든 신기해 한다.
전화기를 귀에 대보기도 하고 소리나는 인형에 맞춰 몸도 흔들고
뭐든지 먹으려한다.
우리가 뭘 먹는것 같으면 입맛부터 다시고
참 감동의 선물이다.
첫돌 준비를 하는 작은애 내외를 보면서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
시대가 참 많이 변해서
아이들 첫돌도 잔치처럼 치르게 되었다.
내가 아이들 기르는 시절
그저 수수팥떡이나 해놓고 백설기 한시루 쪄서 나눠먹으면 그만이었는데..
요즘은 아기들을 조금 낳다보니 축제로 변했다.
좋은 일이다.
어떤 상업적인 이벤트에 너무 물들지 않으면...
그런데 종종...그런곳엘 다니다 보면
아기와는 상관없이 무한 상업적 이벤트에
몸도 마음도 피곤해지는 적 많다.
그래서 우린 참 간소하게 아름답게 준비하려한다..
이쁜 마음만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