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사랑밖엔 난 몰라 2008/12/01 13:47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1968
 


 
 
새해맞이 신년인사 새해에 바뀌는 것들 새해소망 첫번째 태어난아기.
모든용어들이 얼마전 바로 몇일전의 이야긴것 같은데 한장남은 달력이 조금은
쓸쓸하게 하네.이쁜마누라 참 애썼네 고생도 했지만 2008년 기쁘고 가슴
벅찬일이 더 많았던 해였네.고생스러웠어도 행복했네.우리 한장남은 달력
아쉽지만 희망으로 넘기고 매일을 즐거움과 행복한 마음으로 꽉 채워 넣읍시다.
이쁜마누라와 두아들과 두며느리 그리고 귀염둥이 채원이가 있어 행복했고
주위에 나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했답니다. 사랑해요.
                                                      -12월1일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엄마에게 딸은 자라서 친구가 되고 아들은 자라서 애인이 된다고 한다.
애인도 짝사랑하는 애인이 된다는 말이 있다.
아들만 둘 둔 나는 애인둘을 짝사랑도 하다가 허탈하기도 했다가 벅차기도 했다가
그런 시간들을 보내왔다.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김장을 하면서 나는 남편을 포함한 세 애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었다.
200포기가 넘는 김장..금요일 밤 10시에 도착한 시골에 가보니 배추가 산더미 같았다.
마음으로 미리 질려있는데 제일 큰 애인이 먼저 팔걷고 달려들었다.
시누이 동서들과 함께 소금물을 풀고 배추를 가르고 ...2시간내 거뜬하게 해낼수 있었다.
작은 아들은 무거운 것을 나르는 데 일조를 했다.
 
토요일 배추를 씻을때 애인들과 시누이 동서..일손이 많으니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졌다.
그리고 시장보기 재료 씻기 채썰기..
재료씻는 일은 남편이 다 해주었고 나르는 일은 작은 아들이
밤에 김장을 버무릴때는 둘째 시동생과 큰아들까지 합류해
축제처럼 김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일요일 점심은 아버님 모시고 온식구 모두 읍내로 나가 외식을 했고 
돌아와 각기 자신들이 가져갈것, 택배로 부칠것들을 분류하고 느긋하게 풍만하게 보낼수 있었다.
 
이젠 아무리 눈보라 몰아쳐도 걱정없다~
 
저녁엔 큰아들..내가 사랑하는 애인이 저녁준비를 해놓았단다.
회를 뜨고 매운탕을 끓여놓고 우리식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내외와 작은아들내외 큰아들네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12월 첫날 어김없이 남편의 메일을 받았다.
남편보단 애인같은 사람~29년을 함께 해오면서 변함없는 내 남편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에너지언어를 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