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6일
청원 오박사마을의 효축제 한마당..
시낭송을 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한동네 같은 성씨에서 박사가 5명...아니 지금은 8명이라고
이렇게 박사를 배출한 마을이 녹색농촌 효체험마을로 지정돼
이런 아름다운 행사를 열었다.

유치원 생들의 꼭두각시춤






취재진들이 많았다.

그리고 엄마가 계시는 소영원엘 들렀다
내 고향길 청원..이곳까지 왔으니 어머니께 들러가자는 남편은 가을길을 달려
소영원에 나를 데려다 주었다.
"어머니..어제 오늘 이사람 어머니께서 잘 보살펴 주셔서 좋은 일이 많았어요"
남편은 막걸리를 따라놓고 절했다.


이제 소영원에도 겨울이 오겠네.
눈 쌓이고 찬바람도 불겠네.
울엄마 춥지 않아야 할텐데...

그리고 가을이 가득한 길을 달렸다.
눈속에 들어오는 황홀한 가을
모두 벗고
벗어놓고
떠나는 가을을 따라...


사랑은
모두 버리고
그저 넉넉하게 바라보는 일이다.
조급하지 않게
보내주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