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찍은 우리아버지 여든 둘,,생신 날 음력 유월 스무닷새
소영원 연가
-아버지 생신
기억하나요? 어머니
오늘 당신의 남편 우리아버지 82회 생신
아직 어머니 손길 꼿꼿하게 풀먹여진 모시 옷 입고
내색 못하는 그리움을 뿜는 아버지
아
이제
얼마나 쇠약해 지셨는지
나 언제 갈지 모르니
영정사진 찍어달라고
저녁먹고 자는 듯 가고 싶다고
6남매
손자 손녀
증손녀까지
사진찍고
아버지와 하루라도 한시라도 더 남겨두고 싶어
울지않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입은 웃었지만
가슴은 울었던 날
그 가엽게 외로운 아버지
큰 딸은 손 한번 못잡고 돌아와
이렇게 후회하고 후회하고
어머니
어머니도 없는 가엾은 육남매
곁에
아버지 더 오래
나침반 바늘처럼 서있게 하시고
북극성 별처럼
반짝이게 하시고
그 별따라 자유롭고 질서있게 흐르게 하시고
어머니
더 보고싶은 어머니
아버지 가슴에 오늘 들어와
아버지 위로하고 가시기를...

도형.지원

할아버지께 쓴 편지를 읽는 화진(작은 오빠 막내딸)

할아버지께 뽀뽀...(막내아들 딸..아버지 손녀 서진)

할아버지와 손자 도형

할아버지와 손녀 지원

할아버지와 손자 준기

손녀 서정

며느리 셋

딸 셋

아들 셋

큰 오빠는 내 손녀 채원을 내내 안고 있고

사위 셋

손녀 넷


손자 손녀


현강 선생님..

딸 들의 뽀뽀 ..
잊지 말자 우리
오늘 아버지
오늘을
우리 다함께 오래 기억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