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잘 모르는 여자에 대한 오해-1
사랑밖엔 난 몰라 2008/05/15 13:34   http://blog.azoomma.com/silkjewel/275830

 

어제 무슨 데이 데이 하는 로즈데이라고 했다.

민정학생이 줄장미를 핸드폰으로 찍어 보내줬다.

"선생님..로즈데이인데...장미 받으셨어요? 제가 다발로 보내드릴게요"라고 도착한 붉은 장미

 

실은 로즈데인지 뭔지 알지도 못했다.

그러다 좀 ...서늘한 생각이 심장속을 파고 들었다.

우리집 남자가 셋...그리고 주변에 있는 남자들...문자조차 없이 핸드폰이 잠잠하다.

 

아들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늘이 로즈데이...난에게 장미한송이 사다줘라"

"넵^^"-작은 아들

 

"우리는 8년이나 사귄 중년커플이라..괜찮아요"-큰아들

다시 문자를 보냈다.

"30년을 살아도 ..그건 아니라고 봐..여잔 작은 것에 감동하거든"

"넵..알았어요"-큰아들

 

남편에게는 민정에게 받은 장미꽃을 통째로 보냈다.

감감하다. 픽 웃음이 났다. 그려..50중반을 넘어간 나이에 로즈데이를 어찌알까?

스스로 나를 다독인다.

 

집에 와 보니 금박뿌린 장미한송이가 피아노 위에 놓여있다. 작은 아들이 난에게 준것이리라.

아무리 찾아봐도 내것은 없다....*^^* 내색하지 않았다.

 

 오늘 나는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의 몇가지를 알려주려 한다.

 

1.잡은 고기에 미끼 안준다.

천만의 말씀..만만의 콩떡이다.

고기를 잡아다 놓고 먹이를 안줘봐라. 곧 그고기는 시들해 질것이고 얼마 안가서

죽고 말것임이 분명하다.

잡아서 어항에 넣어놓고 애지중지 살펴야 한다.

시간맞춰 먹이를 주고 물도 갈아주고 산소공급이 잘 되나 살피고

가끔 예쁜 수초도 넣어주고..그리고 물고기가 자람에 따라 어항 평수도 넓혀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항에 이끼가 끼고 비린내가 나고 집안에 둘 수 없는 처치곤란한

애물단지가 되고 만다.

 

화분도 마찬가지...물주고 햇볕좋은데 놓아주고. 영양분주고 .분갈이 해주고..

그래야 방실방실 웃음으로 답한다.

그냥 처박아 두면 금방 시들고 죽어 처치곤란한 지경에 이른다.

 

아내...

결혼하기 전 온갖 유언비어와  달콤한 유혹의 말로 그 아내와 결혼한다.

결혼전엔 아무리 멀어도 만나러 와주었고 비가오면 우산을 걱정했고 눈이 오면

손을 잡아 주머니에 넣어주며 호호 불어줬다.

 

결혼후..남자는 늦게 들어오기 시작한다. 누구말대로 매일 술에 절어 떡이 되어 들어와

금방 잠들어 버린다. 하수구 냄새를 풍기며

아내가 저녁을 먹었는지..얼마나 핼쓱한 모습으로 기다렸는지 모른다.

일이 바쁘다고 한다. 여자가 밖을 몰라서 그런다고 한다.

그리고 주말은 허구 헌날 골프니 등산이니 낚시니 수석탐사니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긴다.

 

아내는 아무런 취미가 없는 줄 안다.

아내는 아무런 욕구가 없는지 안다.

투정하면 등뜨시고 배부르니 그런다고 한다...

 

그때부터 아내는 다짐한다...늙어서 보자.늙어서 보자..

(대체로 남자들은 나이먹으면 집으로 겨 들어 온다. 여자는 겨나가는 계절이다)

그러며 아내는 시들어 간다. 처녀시절 그 빛나는 눈동자도 꿈도 다 접은채

기다림에 지치고 생활에 지치고 아이들 뒷바라지에 지치고

집안 대소사에 지치며 ..그렇게 세월이 간다.

 

뭐라고? 누가 취미생활하지 말랬냐고?

그래...걱정없이 취미생활 할 만큼 돈과 시간 ...갖다 줘 봤냐구...

 

 2.아내와 팝콘의 공통점?

 

*손만 내밀면 먹을 수 있다

*무한정 먹을 수 있다-공짜다.

*먹다 질리면 쓰레기통에 넣어도 된다

 

 

택도 없는 소리다.

요즘 팝콘 잘못사면 유전자변이 옥수수로 튀긴것 먹을 수 있다

택도 없는 소리다.

요즘 팝콘 잘못사면 유전자변이 옥수수로 튀긴것 먹을 수 있다

그럼 그 몸은 어떻게 되겠는가

아내가 해주는 반찬 투정? 참 행복한 소리다.

아내는 남편의 밥상에 그 반찬을 올려놓기 위해 뭘 하나 고민부터 간하고 볶고

몇시간을 투지했다.

그 음식을 탓하면 유전자 변이 음식을 먹을 수 밖에...

나중 건강은 책임 못진다.

무한정 리필해 먹을 수 없다.

 

뭐라고?

값이 얼만데..리필..그리고 누가 그냥 리필을 무한정 해주는데가 어딨을까

계속 맥주먹고...돈 쳐들여야 팝콘도 눈치안보고 먹을 수 있지.

 

아내가 만들어 주는 반찬 곱게 맛있다고 먹어야 한다.

아내가 가장 행복한때가 만들어 놓은 음식 맛있다고 먹는 가족들의 모습 이니까.

 

그렇지 않음 애시당초 아내의 음식..기대도 하지 말기를.

 

먹자 질리면 쓰레기통에 넣는다고..자기 돈을 쓰레기통에다 넣는것이다.

 

무한정 리필해 먹을 수 없다.

 

먹다 질리면 쓰레기통에 넣는다고..돈 많으면 그렇게 하시던지

자기 돈을 쓰레기통에다 넣는것이다.

 

그리고 아내...무한리필 택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