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
아버지께 다녀오는 남편이 찍어 온
고향길
그길에 벚꽃이 흐드러 졌다.
아버지를 모시고 봄꽃구경을 다녀왔다고...
아버지 머리처럼
벚꽃도 폭설이다
늦은 목련이 환하게 밝힌 시골집
이 집에
여든 하나
늙은 아버지가 꽃피듯 소리없이 꽃지듯 소리없이 살고 계시다
마지막 개나리꽃
이제 또 1년을 기다려야
노란 꽃잎을 볼수 있겠지..
이렇게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