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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성정보 : MBC (2008년 2월 7일~2008년 2월 8일 방송종료) 더보기 |
| 제작진 : 이창섭 기획, 권이상 연출, 김정수 극본 |
| 기획의도 : |
세월이 지나면 변하는 것이 많다. 사람도 변하고 산도 변하고 사람이 ...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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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관계란 어떤 인연으로 만나진 것인가
부모는 자식에게 어떤 빚을 갚기위해 그토록 애절한 사랑을 쏟아붓는 것일까?
설명절 특집드라마 쑥부쟁이...
홀로계신 아버님과 남편과 한자리에 앉아보면서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먹먹한
드라마였다.
나보다 남편은 아예 눈물을 줄줄 흘리며 드라마를 보았다.
그랬겠다.
남편은 그랬을 것이다.
그 큰 집에 북적북적하던 아들 며느리 손자들 떠나고
홀로남아 적막강산 에 묻혀계실 아버지
그 아버지를 생각하며 그렇게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8남매 장남의 버거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
가끔 나는 남편에게 투정이라도 부리지만 남편은 아내 다독이랴
아버지께 마음쓰라 그마음이 얼마나 헛헛할까?
아버지를 두고 돌아오는길
남편은 한참을 말을 하지 앉았다.
용담호 깊은 수면처럼 그의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가득찼으리라.
여든하나의 늙은 아버지
수전증으로 손을 떠는 아버지를 홀로두고 와야 하는 아들의 마음이
바로 쑥부쟁이에서 통곡하던 큰아들 마음이 아니었을까.
"방 따뜻하게 하고 계세요. 식사 잘하고 계세요" 라고 말하지만
그 민망함과 안타까움은 아버지의 눈을 맞추지 못하고 입술을 깨어물었으리라.
그러기에 토요일이면 만사제치고 아버지께로 가 아버지 모시고 나가
식사대접을 하고
아버지 자전거를 사드리고
아버지와 함께하시는 어른들을 모시고 나가기도 하면서
아들의 무거운 마음을 덜어내는 것 아닐까?
쑥부쟁이 드라마는 한없이 자식들에게 주기만 하는 부모의 마음과
그 부모의 마음을 제때에 헤아리지 못하는 자식들의 갈등구조 이야기지만
나중 부모의 마음을 헤아렸을때 그때는 이미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남아 자식들의 화해를 위해 애쓰는 전형적인 한국드라마였다.
그 속에서 우리는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과
부모님께 잘하지 못하는 죄책감의 감성을 끌어내 눈물을 빼게 했다.
설명절을 보내고 돌아오며 남편은 내게 말했다.
"정말 수고했어.."
이 한마디가 그렇게 등아프고 다리아프게 설을 보낸 내마음을 위로했다.
아버지를 홀로두고 오는 그 아픈마음
제대로 위로하지 못한 아내에게 남편은 따뜻한 말을 건넸다.
8남매 맏며느리의 명절
정말 힘이든것 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명절이나 되어야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 가족들이 있기때문에
그 힘들 명절을 견뎌내는게 아닐까?
무사히 명절을 보내고 돌아와 오늘 생방송이 있어 출근준비를 한다.
명절을 보내고 고단한 몸
쉬지 못하는 아내를 안스럽게 바라보는 남편의 든든한 눈빛으로
힘내고 나서려 한다.
그 가족의 힘으로....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다. -퀴리 부인
*세계에는 단지 두 가족밖에 없다. 가진 집과 가지지 못한 집. -세르반테스
*모든 행복한 가족들은 서로 서로 닮은 데가 많다. 그러나 모든 불행한 가족은
그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불행하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러시아 작가:1828 ~ 1910)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
라고 누군가 말했다. 이 아름다운 천국을 위해서 오늘도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