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암사 홈피사진= 그 규모가 엄청나다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그 산자락 미암사에는
대중들 편히 쉬라고 몸소 쉼을 보여주시는 와불이 계시다.
미암사 오르는 길을 돌아가면 맞닿는 얼굴
그 인자한 미소로 누워 맞으신다.
어서오게
와서 편안히 쉬게

와불 안 법당
부처님은 뱃속모두를 따 꺼내 놓으셨다
심장도 위장도 다 꺼내 던지고
그안에 법당 하나 들여 놓으셨다
들어 오거라
내 뱃속의 단물까지 다 너에게 주마
편히 쉬면서 부처의 탯줄로 이어지는
생명을 주마
2만불상 불 밝히고
백팔배 하는 이마를 비추신다

오늘까지 휴무인 남편과 다녀온 부여 미암사
그곳엔 쌀바위 같은 주지스님 계시고
결고운 강보살
미선이 있다.

배곯지 말아라
쌀 떨어지지 않게 할테니
폭포수 얼음을 뚫고 쏟아지듯
쌀 쏟아질것 같은
태초의 엄마창고






공양간에서 부쳐준 호박전도
보름달 같아라




진신사리탑
그위로
사릿빛 별
빛나는 미암사
풍경소리도 별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