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몸을 추스린 나를 데리고 가을에 젖으러 떠난길
대청호를 돌아
억새가 몸을 푸는 추동길
가을 젖는 길
그 길에서 만난 대청호 자연 생태관...그곳에서 마음젖다


천사의 나팔
하늘의 명을 받은 천사
이 땅에 어떤 천명을 전하는 건지
일제히
땅을 향해
나팔을 불고 있다.


생긴대로 살아라
그게 아름답다...
우리들에게 전하는 파안대소 직언

이 진흙탕 속에
너만은 고고해라....아...그 순결한 수줍음


가을을 태우는 밑불 사루비아...앗싸루비아.



대청호 추동길을 달리다 보면 *천개동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천개동 들어가는 길 200M쯤 들어가면 대청호자연생태관이 나옵니다.
잠쉬 쉬어 대청호 바람 쐬고 가도 좋은 곳입니다.
*천개동-하늘아래 문을 연 곳 이란 뜻이 있는 동네.
고향을 북에 두고온 슬픈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입니다.
언젠가 촬영을 갔던 곳인데...그곳분들이 눈물 흘리며 부르시던...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이번 대통령 북한 방문에 꼭 풀어야할 숙제..마음 놓고 고향에 가는 것..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제 고향 언저리 길을 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