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족산 봉황정-대전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또 한주 잘 보내
유월의 월요일을 시작하며 출근하는 남편에 내게 말했다.
알았어~
어제 계족산 가서 사진 몇장 찍어왔어~당신 보여주려고
그래 볼게
카메라 안에는 계족산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예술을 담은 사진이 아니라 그모습 그대로...



이쁜 마누라
오랫만에 정상에 올라오니 큰무대에 선듯하네
덥긴해도 상쾌해
수고해~마니 사랑..
계족산에 올라 남편이 보낸 문자다.
일요일 일하는 아내에게 계족산 바람을 보내주고 싶었으리라






그래
비록 나도 바위같은 세상에 발 담그고
살아가지만
오늘도
푸른 유월로 나간다.
푸른 유월을 온몸에 주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