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계족산-4
내사랑 계족산 2007/04/15 23:26   http://blog.azoomma.com/silkjewel/245742
 

 계족산의 교훈...이 아슬한 소나무가 늘 힘이된다.

 

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습니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곧장 싹을 내고 쑥쑥 자랐습니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는
조금씩밖에 자라나지 못했습니다.

흙 속에서 자라나는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나를 보아라.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조금밖에 못 자라느냐?”

바위틈의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깊이 뿌리만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었습니다.

산 위에 서 있는 나무들이 
뽑히고 꺾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 속에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위틈에 서 있던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가 왜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 내야 하는 거란다.”

.......


 

 계족산 자락의 붓꽃

산신당 앞의 둥근바위

 

 

 

 이름모름-남편은 국화과라 함

 

 아~아슬한 벼랑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