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다 & 행복하다
사랑밖엔 난 몰라 2006/12/16 23:41   http://blog.azoomma.com/silkjewel/238422
 

                                                                               금산 장애우 평등학교에서

 

대전 나들목을 나와 고속버스 터미널쪽으로 오다보면

구 대전탑 네거리에 커다란 광고판이 하나 서있다.

대전을 상징하는 광고판이다.

이 광고판에 이런 글이 써있다.

 

나누다 와 행복하다는 같은 말이다.

 

나누다와 행복하다는 같은 뜻을 가진 말이란 뜻이다.

나누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는 말과 같다.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아니 그런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다보면

대체적으로 이런 말들을 한다.

봉사활동을 하는것이 아니고 오히려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마음에 행복을 쌓아두는 것이라고...

그 말이 맞는것 같다.

오늘 행복을 쌓는 사람들을 만났다.

 

삼성생명 대전 TC 사람들

그들은 5년 넘게 금산에 있는 장애우 평등학교를 한달도 빼지 않고 찾아가

유리창을 닦고 청소를 하고 그리고 그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사다준다.

그러며 그들과 손을 잡고 같이 밥을 먹고

그들의 텃밭에 고추를 심고 상추를 심고 사랑을 심는다.

 

그런 그들이 오늘 송년회 자리를 마련했다.

 

 

 

                                                 사랑의 마음으로 노래하는 남편-삼성 소장님

 

우연한 기회에 나와 남편이 함께  다니는 장애우평등학교를

삼성의 강사로 있는 동생에게 소개했더니 그 사무실에서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다.

아무래도 대기업이라서 그런지 회사 차원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올해는 주방의 가스렌지를 교체해주었고 그들이 쓰는 생활용품을 넉넉하게 

대주고 있다. 

 

 

 삼성 TC들이 무용을 준비해 왔다.

정말 능력있는 여성들이다.

가정생활과 사회활동을 눈부시게 하는 멋진 여성들이 평등학교 식구를 위해

무용을 열심히 해서 박수를 받았다. 

 

평등학교 영채씨

1m도 안되는 키지만 그는 정말 대단하다

유일하게 휠체어를 안타는 이유로 운전을 배워 평등학교 식구들의

발이 되고 있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다.

 

평등학교 식구들은 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쓰며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오늘을 위해 배웠다는 스포츠댄스...멋진 여성에게 박수를

춤추는 곳도 주방에 마련된 공간이어서

정말 열악했는데

훌륭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작접 방문하셔서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주셨다.

선생님의 노래는 정말 멋있었다.

 

                                 오늘 가장 감동있는 사진 한장-삼성 김경원 소장(BM) 

평등학교 은주씨는 결혼을 했다.

물론 결혼식도 삼성에서 주선해서 성대하게 올려줬다.

부부가 나란히 노래를 부르는 곁에서 키를 맞춘 대전 김경원 BM

이렇듯 마음의 눈높이를 맞출줄아는 리더 이기에

사원들이 그리 열심히 일하고 또 마음을 나누는 것도 적극적이지 않을까?

이 한장의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 짐을 느낀다.

기꺼이 키를 낮출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기에 나누다와 행복하다는 같은 말이란것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나의 멋진 여동생 이쁜 수니..

 

그녀는 정말 맹렬여성이다.

아름다운 강사로 인정받는 강사로 활동하면서

장애우 평등학교를 5년째 돌보는 ...그녀가 아니면 이렇게 오랫동안 이끌어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녀는 지금 사회복지학과를 야간으로 다니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지 오래되었고

사회인으로 주부로 바쁜 일상에서도 체계적인 사회복지를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나의 아름다운 동생 이쁜 수니...

그녀는 천사다.

 

 

                     마빡이 공연을 준비한 소장님

평등학교 식구들을 위해 기꺼이 무너졌다.

                                                                      나도 시 한편을  들려주었다.

 

오늘 E.T 할아버지라고 불리던 두밀리 자연학교 채규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화재로 인해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이미타버린 할아버지라고 E.T.할아버지라고

불리던 분이었다.

몇년전 방송으로 인해 알게 된 할아버지는 어린이들의 천국을 만들고 싶어

어린이들이 원하는 ,어린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신 분이다.

화상으로 얼굴은 일그러 졌어도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무서워 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어린이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바로 세상' 이라던 E.T할아버지는 우리가 사는데는

두가지 'F'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Forget(잊어버려라)

Forgive(용서해라) 

 

잊어버려라,용서해라

쉬운 말이지만 쉽지않은 일이다.

 

“…저기가 어디야,아름답구먼.

나 이제 급히 감세"

 

마지막  말도 아름답게 남기고 떠난 할아버지

이 할아버지야 말로 나누다와 행복하다를 한꺼번에 가르치고 떠나셨다.

 

오늘 장애우 평등학교를 다녀온 삼성의 직원들이나

E.T 할아버지나

이땅에 사랑을 전한 진정한 산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