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아홉의 몸살
사랑밖엔 난 몰라 2006/12/12 23:32   http://blog.azoomma.com/silkjewel/238121

며칠간 편도선이 붓는 감기몸살로 무척 아팠다.

혈관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도라지를 먹고 배즙을 먹어도

부은 목이 가라앉지 않아 열이나고 온몸이 아팠다.

병원에서는 그냥 쉬어야 낫는다고 하지만 기말고사 기간에다 15일에 있을

홍성 공개방송 준비로 한가하게 쉴 수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밤새 끙끙 앓았고 정말 이지 아무리 힘들어도 남편아침을 챙기는 나도

남편의 아침도 챙겨주지 못하게 아팠다.

눈물나게 아팠다.

 

이렇게 마흔아홉 끝자락을 몸살로 앓으며 넘는구나.

몸이 아프니 마음은 더 아프고

마흔아홉 언덕을 넘기가 이리 몸과 마음이 힘이든다.

 

오늘도 하루종일 대본과 섭외..그리고 관계자와

씨름하다 야간 시험을 보고 집에 막 들어서는데

남편에게 핸드폰 문자가 왔다.

"이쁜 마누라~적덕식당 가자"

 

신혼 초부터  다니는 오징어 두부두루치기에다 사리를 넣어먹는  

별미집 적덕식당

몸이 아프거나 입맛이 없을때 매콤한 두부두루치기를 먹으면

입맛이 났다.

남편이 그걸 알았다.

 

"좋아" 라고 나도 문자를 보냈다.

"당신 차놓고 택시타고 나와"

또 문자가 왔다.

 

낮에도 병원가라고 전화를 했다.

밥은 먹느냐고 전화를 했다.

 

에구~시원찮은 아내 때문에 마음고생 많다.

 

덕분에 두부를 맛있게 먹었다.

그냥 우유나 한잔 마시고 자려고 했는데~이쁜 마누라 챙기는 남편 덕에

기운을 차릴수 있었다. 

 

여기 적덕식당을 간단히 소개한다.

 

 

 

 

 

 

대전시 동구 가양동 (구) 가양1동 사무소 앞에서 1971년부터 35년간 족발양념구이와 두부오징어두루치기로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음식점이 있으니 바로 ‘적덕식당’(대표 전재은  여.41)이다. 성남동 4거리에서 기아자동차방향으로 가다보면 우측 큰 도로 옆에 있어 찾기도 쉽다.오래된 건물이라 보기에도 허름하다.하지만 뿜어나오는 음식 맛은 모두를 만족시킨다.

 

 

매콤새콤한 족발 양념구이


 


 

족발하면 두 손으로 뜯는 재미도 있지만 역시 맛있다는 사실이다. 쫀득쫀득한 맛.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것의 참 맛을 모른다. 체면도 불사하고 두 손에 고추장 양념을

묻혀가며 먹어도 전혀 창피하지 않는 것이 족발이다. 그래서 뭔가 특별한 맛이 있다.

매콤새콤 입안이 얼얼하면서도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 바로

 ‘족발양념구이’이다. 늘 새우젓에 찍어먹던 일반 족발에 2% 부족함을 느껴왔던

족발 마니아들에게 족발양념구이는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게 구워낸 족발양념구이는 쫀득쫀득한 껍질과 말랑말랑한 속살이 말 그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별미이다. 원래 족발을 먹지 않았다는 손님도 이 맛에 반해 단골이

된 경우도 부지기수란다.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족발양념구이다.

양념을 한 족발을 이집만의 비법인 마늘초장을 찍어 먹게되면 한층 느끼한 맛을 없애주고

새콤한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입맛을 돋아준다. 여기에 소주 한잔 들이키면

그 맛을 한참동안은 잊지 못할 것 같다.족발양념구이의 장점은 뜨거울 때 보다

식혀 먹을수록 쫄깃한 맛이 더해 소주잔을 기울이며 오랜시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데 있다.돼지 족발이면서도 기름기가 적어 여성들이 건강 다이어트로

식으로도 즐겨 찾는다.

추억의 식당. 추억의 맛

이집주력품목은 토종족발 양념구이와 두부오징어 두루치기.
이집 족발양념구이는 청결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토종돼지의 미니족을 3시간이상 푹 삶아 돼지 특유의 맛을 완전히 없앴다. 거기다 다시 한번 석쇠에 기름을 뺀 다음 양념장에 버무려 나오는데 그 맛이 메콤달콤하고 담백해서 뒷맛이 개운하다. 게다가 족발의 느끼한 맛을 감춰주고 구운 바베큐 맛과 족발의 쫄깃함이 함께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양념족발구이 맛의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이집만의 특제 소스. 고추장에 마늘즙,생강즙 등 6가지 천연재료의 갖가지 양념을 더해 만든 소스는 수십 년간 이어진 이집의 인기 비결이 되고 있다.

매콤하면서 담백한 두부오징어두루치기


 
두부오징어 두루치기는 국내산 오징어에다 산내에서 직접 제조한

산내 손 두부를 넣고 만든다. 오징어, 두부에 고춧가루를 위시한 갖은 양념을

 듬뿍 넣고 지진 것이 매콤하면서도 담백하다.

특히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미나리, 대파, 당근 등과 함께 무쳐 만들어낸

두부두루치기와 오징어두루치기는 이제 대전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지만 국수사리나 공기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끼니를 대신할 수도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자못 높다.

 

어머니 대를 이어 지금은 아들 며느리가 하고 있는데 맛은 변함이없다.

 

지중해-여보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