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에 서서 삶을 포기했다가 다시 일어섰을때
비로소 삶의 희열을 느끼고
포기하고 싶었던 역경을 이겨냈을때 비로소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을까?
내가 아는 유영수씨가 그렇다.
이렇게 실명을 거론해도 걱정없는 사람
세상적인 것은 가진 것 없어도...행복을 많이 가진 사람.
기운모습으로 세상을 걸어도 너무도 당당하게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유영수씨다.
어제 전화를 받았다.
"이 작가님~신나는 일이 생겼어요..우리가 넓은 집으로 이사했거든요
이작가님께는 보여드리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그의 목소리는 상기되었고 기쁨에 차 있었다.
그는 어느 아파트 정문옆에서 알류미늄 박스 작은 공간에서
열쇠를 파고 있는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40대 중반의 가장이다.
아내와 딸하나를 두고있는 가장
남들 건강한 두다리로도 걷기 힘든 세상을
허리 펴지못하는 모습으로도 웃으며 걷는 사람
그가 좀 넓은 집으로 이사를 했다.
지난번 집은 경사가 심한 계단이 있는 2층이었고
그 전에 있던 집은 화장실도 계단으로 내려가는 아주 비좁은 집이어서
내가 늘 걱정했다.
다리도 불편한데
그 다리로 이런 계단을 오르내리려면 얼마나 힘들겠냐고
힘들게 열쇠 판돈으로 남만 도우려 애쓰지 말고 화장실이나 편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