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이쁜 내마누라 생일 축하해. 나이를 먹는다고 마흔이 넘어간다고
이 나이에 멈추고싶다고..
이런 내 이쁜마누라는 큰아들이 얘기하는 마음은 스물아홉의 철없는 엄마.
지나온 세월 너무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워 더욱 아쉽고 안타까움이 더하겠지?
당신의 그 헌신적인 사랑으로 고통보다 행복한 시간이 훨씬 많았어.
오히려 난 세월이 빨리 갔으면 하는데... 이쁜마누라 힘좀 덜들게.
너무 안타까워 하지마. 앞으로의 행복이 훨씬 더 클거니까
다른사람들에 비하면 좀 늦었지만 우리는 40대의 그 힘찬 폭포가
더 큰 웅덩이를 만들어 50대 후에는 유유히 흘러 지중해처럼 넓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흘러 갈테니까. 그래서 한번 더 축하해
이렇게 마니 사랑해 주는 남편있어 좋겠다.. 현옥이는..
음력 7월초하루 남편이

참 이쁜 촛대...작은 아들 여자친구가 사왔다...작은 아들도 없는데
멀리서 와주어서 참 고맙다..

참 이쁜 그녀가 선물한 꽃다발~마흔아홉 생일~울지않고 지나게 해줘서 고맙다.
생신 축하드려요
마음의 눈물을 대 작가의 멋진글로 승화시켜 주삼.
언제나 그자리에 계시길...010-****-1992..
나와 함께 방송하던 후배가 보낸 문자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늘 화목한 가정되시길....019-***-6844 정**작가
같은 작가실에서 말없이 일하는 후배작가
축복받은 날 축하드립니다
늘 밝고 건강하세요...
후배작가 문자...
오빠...동서..동생...그리고 동생남편...친구...멀리 필리핀에 있는 아들의 축하전화...
남편노래-여보 정말 미안해
바람에게 길을 묻다
금사
가끔
여기가 어딘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허둥댈때
손바닥에 침을 뱉어놓고
탁 쳐서
침 튀기는 방향으로 가볼까하다가
그래도
그래도
내 인생을 그렇게 던지기 싫어 바람을 잡고
길을 묻고 싶어질 때가 있다
바람 가는대로 따라가면 길이라고
그냥 걸어가면 길이라고
앞서가는 바람 끝섶을 잡고
밀려가듯 살아온 내게
바다 끝에 가고 싶을 때
땅끝에 가고 싶을 때
꽃 보러 가고 싶을 때
지금 한창이라는 부여 궁남지로 연꽃을 보러가고 싶을 때
가도 되느냐고
떠나도 되느냐고
바람에게 묻고싶다
몸은 늘 그자리에 두고 마음만 떠다니며 헤매는 나를
가끔은 가엾이 여겨
바람이 데려다 준 그 길에
서고 싶다
그래서 묻는다
널 따라 가도 되는지
마흔 아홉을 이렇게 손에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