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엄마와 추억만들기 2006/03/16 08:28   http://blog.azoomma.com/silkjewel/220718
2005.08.10

      동행
        -부모님 결혼 56주년 기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오랜 세월의 강을 건너

        물든 은행나무 아래 서서

         

        열일곱

        첫  밤

        분홍 옷고름에 묻어 있든 맑은 가난 속

         

        오십년 넘게 걸어온 살얼음판

        흐릿하게 바랜 모습만 보입니다.

         

        사랑한단 말

        왜 그렇게 어렵기만 한지

        목울대까지 가득한 말

        쏟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가을

        이제서야 고백합니다.

        늦지 않았기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