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 신혼여행에 대한 이야기방이었다.
신혼여행
참으로 추억어린 그 옛날 이야기다.
편지의 주인공은 3년전 5월에 결혼하고 제주도를 갔는데
2박3일 내내 비가와서 사진마다 생쥐꼴이 되었단다.
첫날밤
와인과 꽃다발 촛불을 켜놓고 앞으로 우리 이렇게 살자라는 약속을 할걸로 기대하고
호텔에 갔는데 들어가자 마자 신랑이 "일어 섯"
하더란다.
어떨결에 일어났더니 손을 한쪽 들고 선서를 하라고 했다나...
"신부인 나는 평생 신랑.......의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하겠습니다."
갑자기 닥친일이라 선서를 해놓고 보니 무지 기분이 나쁘더라고 했다.
그리고 시아버님께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셨는데
이 신랑은 돈계산만 하면서 자장면만 사주었다고 한다.
무척 섭섭하고 서운했지만 새색시가 뭐라 할수도 없고 해서 그냥 견뎠는데...
신랑이 보기보다 무지 알뜰해서 아직 자동차도 가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 열심히 살고있다고 한단다.
또 한주부는 첫날밤 뭔가 중요한 일이 있을것만 같았는데
그냥 "우리 행복하게 살자 ....그리고 무지 사랑할께"라고만 하더란다
잔뜩 기대를 했는데 그만 맥이 딱 풀리더란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옛날 후배의 첫날밤 이야기가 생각나 웃었다.
스물네살에 결혼을 했는데
첫날밤....
신랑이 먼저 목욕을 하고 나오더란다.
너무 민망해서 얼른 목욕탕에 가서 씻기는 했는데 나오기가 영 민망하더란다.
그래서 나오지도 못하고 화장실에서 한참을 있는데..
기다리다 못한 신랑이 화장실 문을 빼꼼히 열더란다.
옷을 다 벗은 채....
그 모습에 너무 놀라 몸을 움츠리자 신랑이 번쩍 안아 침대로 데리고 가더라나...
"뭐 할려구 그래요?"
하고 물으니
"사랑하려구...."
"그냥 말로 사랑한다고 해요"
"아냐...우리가 하는 건 정말 신성한 축제야...."
그러며 신랑이 위로 올라오려고 하더란다.
너무 놀란 후배
"왜 그래요....?"
"가만 있어봐....."
신랑의 그것은 이미 부풀대로 부불어 올라 있었다고 한다.
눈이 동그래진 후배
"이렇게 큰걸..... 여기에 넣으려고요?"
신랑것을 가리키며....자신의 것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