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난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에 다니던 엄마에게
어느날 아들이 물었습니다.
"엄마...이게 뭐야?"
그건 엄마의 아름다운 향기로운 샘을 묻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엄마는 아들에게 말해 줄수 가 없었어요
왜 우리는 성기를 자신있게 아이들에게 말해줄 수 없는건지
답답한 엄마는 그냥
"응~이건 수세미란다"
라고 엉겁결에 말하고 말았습니다.
"얼마주고 샀는데?"
"응 500원"
물론 마음이 찜찜하고 무거웠지만 아이가 오래 기억할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얼버무린거죠
그 어린이가 이제 7살이 되어 더이상 엄마를 따라 다닐수 없게 되었고
아빠가 아들과 목욕탕엘 함께 가는 뿌듯함을 느끼고 싶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아빠는 목욕탕을 갔습니다.
한참을 목욕을 하던 아이가 아빠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아빠...이게 뭐야? 내 모양하고 틀리잖아"
그럴때 아빠가 솔직하게 말해주었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아빠도 당황을 했습니다
"응~이거 수세미야"
"그렇구나 그런데 어른들은 왜 수세미를 달고 다니지?
그런데 아빠 아빠 수세미는 얼마야?
"응 1000원"
"엄마는 오백원 줬다고 하던데 아빠거는 왜 더 비싸?"
갑자기 아빠의 머리가 복잡해 졌습니다.
그러다 튀어나온 말이란 이미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응 엄마 수세미는 찢어졌고~그리고 아빠거는 손잡이도 있단다.
그리고 열심히 닦으면 퐁퐁도 나온단다"
"으 응~"
이젠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
그 아이가 커서 이해 할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 상황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나도 뒤돌아 본다
"엄마 아기는 어디서 나와?"
라고 묻던 큰 아이에게
"다리 밑"
이라고 말해준 내가 지금~다시 그시절로 돌아간다면
정확하게 말해줄텐데...
"아기는 자궁에서 자라 엄마의 산도를 따라 세상으로 나온단다"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