琴瑟
오르가즘 -그 아름다운 비밀 2004/10/12 12:23   http://blog.azoomma.com/silkjewel/163051

아버지께서 가끔 주례를 서실때가 있다.멋진 아버지의 주례하시는 모습이 보고싶어

몇번 가본적이 있다.물론 아버지 제자의 아들.딸이거나...고향친구분의 자녀들이거나

해서 나도 알고 있기도 하니... 

 

아버지는 주례사에서 주역에서 으뜸으로 치는 地天澤괘를 많이 말씀하신다.

그리고 琴瑟이란 거문고와 비파의 어울린 천상의 소리란 것을 말씀하신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아주 부드럽게 재미있게 풀어서 말씀하셔서 예식장이 늘 조용하다.보통 주례사를 하는 시간은 소란스럽기 마련이고 짧게 하지 않으면 지루하기 마련인데

아버지의 말씀은 우리를 무릎아래 놓고 하시듯이 다정하시다.

아버지는 무조건 아내편이다.아니 어찌 생각하면 보수적인 한학을 하셨는데도 늘 여성을 먼저 생각하는 가슴이 열린 분이시다.

 

첫 번 만나는 사윗감에게.."다른 부탁은 없는데, 내 딸 나도 털끝만큼도 건들지 않고 키웠으니 자네도 그렇게 해주게...경제적인거야 애비인 나도 고생을 시켰으니 할말은 없고...그저 자네의 위장을 보호하듯 아껴주게...살갗의 상처는 약을 발라 치유하기 쉽지만..몸속에 병이나면 고치기 어렵고 힘이드네...부탁인데...정말 내딸 살 아껴주게..."

 

정말 내 남편 이 약속..지키느라 속도 많이 끓이고 참느라 힘도 많이 들었겠다.

거문고와 비파.....금슬

부부가 아름답게 사는 모습을 금슬 좋다라고 한다.

 

◈琴瑟之樂(금실지락)◈

琴 : 비파 금, 瑟 : 큰 거문고 슬, 樂 : 즐거울 락.
[유사어]琴瑟相和(금슬상화), 如鼓琴瑟(여고금슬), 鴛鴦之契(원앙지계).
[
출전]<詩經(시경)>

거문고 소리와 비파소리가 화합하듯 부부사이의 화락과 즐거움

부부의 정이 좋은 것.

금슬은 거문고를 말한다. 거문고가 어떻게 부부의 정이란 뜻이 되는가.

말의 유래는 모두 시경에서 비롯하고 있다.

소아 상체편은 한집안의 화합함을 노래한 팔장으로 된 시로, 이 시의 제칠장에

처자의 좋게 합하는 것이 거문고를 치는 것과 같고
형제가 이미 합하여 화락하고 또 즐겁다. 라고 했다.

 여기서 금슬을 슬금이라고 바꿔 놓은 것은 운을 맞추기 위한 때문이다.

슬은 큰거문고를 말하고 금은 보통 거문고를 말한다.

큰 거문고를 가락에 맞추어 치듯 아내와 뜻이 잘 맞는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처자는 아내와 자식이란 뜻도 되고, 아내란 뜻도 된다.

 또 같은 시경 국풍 관저편은 5 장으로 되어 있는데. 제 4장에 ' 요조한 숙녀를  금슬로서 벗한다.' 고 했다.

조용하고 얌전한 처녀를 아내로 맞아 거문고를 치며 서로 사이 좋게 지낸다는 뜻이다.

여기서 부부간의 정을 금슬로써 표현하게 되었고 부부간의 금슬이 좋은 것을 금슬상화(琴瑟相和)란 문자로 표현하기도 한다.

 금슬이 좋단 말은 결국 가락이 잘 맞는다는 뜻으로

 ‘듣기 싫은 부부 싸움이 일지 않는다’는 뜻으로 확대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어찌 좋은 날만 있겠는가!

우리의 인생은 사계절 같아서 늘 계절처럼 변화가 많다.

때로는 폭풍우와 장마와 땡볕도 견뎌야 하고 안개속도 걸어야 하고

휘몰아 치는 눈속도 걸어야 한다.

하지만 새잎돋는 초록의 봄도 싱그러운 여름도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을도

생명을 간직하는 경울도 우리에겐 준비되어있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도 이러한 어려움을 견뎌내야 할때가 많다.

늘 내게 고운사랑만 기다리는건 아니기에, 고통도 감수해내야 하기에...

 

이 편지를 전하고 싶은 사랑이라면...그 사랑은 아파도 아름다울것이다.

 

#내게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가 가장 아름답게 생각한 편지는 당신입니다.

가슴이 슬픈날에도

당신이 만들어준 그리움을 안고

 가슴이 환하게 웃는날에도

 당신이 남겨준 고독을 안으며

별빛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속삭이는 별님에게 당신의 안부를 물으며

살며시 미소지어 봅니다.

바람이라도 스칠때면

 한동안 붙들고 내 마음 당신에게로 한없이 달려가는

내게 가장 소중한 편지는 당신 이었습니다.

바람이 지나가면 흔들리는 소리가

당신의 소식전해 준것 같아 귀기울여 보고

햇볕이지고 노을이 아름답게 수놓아 질때쯤

당신의 그리움으로 콧날이 시큰해집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그리워도 그립다 말하지 못하고

 보고싶다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해도

 당신의 그리움으로 가슴가득 잉크빛으로 채색됩니다.

 볼수도 만날수도 없는 그리운 당신이지만

 언제나 부치지 못한 그리움으로

새하얀 여백을 메꾸어 나갑니다.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바로 당신 그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