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도 여자이고 싶어한다
오르가즘 -그 아름다운 비밀 2004/10/04 14:26   http://blog.azoomma.com/silkjewel/161887

경노당에 할머니들이 모여서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예수가 죽었대..."

"아니..어떻게 죽었대?"

"못에 찔려 죽었대"

"아유 그럴줄 알았어..머리 풀고 다닐때부터 알아봣어야 한다니까"

"그런데 예수가 누구래?"

"몰러..우리 며느리가 아버지 아버지 하고 부르는 사람이래"

"이런 쯧쯧...그럼 바깥사돈 양반이구먼..."

이건 결코 예수님을 비하하기 위한 이야기는 아니고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다.

 

또 하나 이야기

"강도가 할머니만 사는 집에 들어갔대..."

"저런...그래 뭘 잃어버렸대?"

"아니 잃어버린건 없대...값나가는게 없으니 그냥 나가려 하드래"

"그래서?"

"여보게 젊은이...내가 오래 됐거니 나라도 쓰면 않되겠나 했대"

"그랬더니?"

"그냥 다섯셀때 까지만 하라고 했더니..그강도가 그러겠다고 했다네"

"그랫더니?"

"이 할머니..하나둘셋넷..둘둘셋넷..셋둘셋넷..넷둘셋넷..

끝도없이 숫자를 세었다네"

"하하하하하하"

 

이것도 할머니를 비하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또 하나 할머니 이야기

경노당을 잘 나오던 할머니 하나가 결석을 했다고 한다

"아니 이쁜이 할머니 왜 않나왔지..."

모두 궁금해서 할머니 댁을 방문했더니 할머니가 앓아누워 있었다.

"왠일여...."

"응~뒷산에 나물을 캐러 갔었어~거기서 어느놈이 날 덮쳤어"

"그래서"

"그래서 뭐여~걸을 수 없이 힘들어서 경노당에 못갔어..."

"아니 거기가 어디여~"

"뒷산 소나무숲"

 

이튼날 경노당 할머니들은 아무도 경노당에 나오지 않았다.

모두 뒷산으로 나물캐러 갔다.

이 이야기도 할머니를 비하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할머니도 여자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한다.

오늘 한 후배가 말했다.

"가을이네요..또 올해 끝자락이 오고 있어요..더 나이들기전..

연애를 해야 늙지 않는다는데...."

 

"나?지금 연애 하고 있어...."

"에이 선배님..."

"정말이야..."

 

할머니도 여자지만 40대 마지막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있는 나도 여자다.

사랑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