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게 얼마만의 여유인가?
참 좋다.
낼부터 다시 시험에 들겠지만,
오늘은 쉴 수 있어서 넘 좋다. ㅎㅎㅎㅎ
좀 전에 연호 보낼 곳(?)을 찾았다.
어린이 집, 놀이방, 미술학원, YMCA유아스포츠단...
젤루 맘에 드는 곳은 유아스포츠단이었지만,
(울 연호가 넘 좋아할 것 같았는데)
시간이 맞질 않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대방 미술학원"
머...이름은 좀 거시기 한데...ㅋㅋ
여러가지로 맘에 든다.
4세 반이 없어서, 5세 반에 가기로 했다.
빠른 4살이 여러명 있단다. 다행~~
연호는 벌써부터 방방 떠있다.
하긴...
세 살때도
제 언니 다니는 유치원에 데려가면,
"엄마는 가!"
하고 나를 밀어내던 넘이니까...
노란색 유치원차만 보면,
"엄만 집에서 기달려. 나는 유치원 갔다 오께. 아라찌?"
하고
언니는 학교도 가고 피아노도 가는데,
나는 왜 아무데도 못가게 하느냐고 목놓아 울던 넘이 이 넘이다.
잘하겠지?
내 가슴이 왜 이리 벌렁거리나??
잘하겠지?
오메...미치것네...
월요일부터 보내기로 했는데....
어쩌면 좋으냐...
월요일 아침...
연호는 웃고, 엄마는 울게 생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