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편의 마음은 어떤 지경일까?
나 조차도 이렇게 어이가 없는데, 당사자인 자신은 어떨까?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다는것은 알지만 , 달라도 이렇게 다를수가 있다니...
우리가 다녀온곳이 우리 자식 결혼식장도 아니고 자기자식 결혼식이었는데...
그것이 무슨 잘못이라고 설때 우리보고 오지마라는 말을 할 수가 있는것인지 참,이해가 안간다. 솔직히 안가면 나야 좋지 ,편하고,또 친정으로 바로 가면 되니까..
자기자신의 명분은 그리 소중하면서 생애 가장 중요한 결혼을 하는 딸의 결혼식에 작은아빠가 갔다고 앞으로 우릴 안 본다고...
하기야 그 결혼식에 가는 사람 다시는 안보고 의절한다고 해서 시누이들은 다 안갔지..
지금 살고있는 그분(나한테는 나보다 나이도 어린 형님이지만)의 막 나가는 행동은 무섭고 인륜을 저버린 아버지로서의 행동은 아무렇지도 않나?
울 신랑 마음이 여려서 지금은 안간다고 하지만 그 마음이 오죽할까?
그런사람도 형이라고....내 보기에는 영 아니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