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면서 또 하나의 퍼즐을 맞췄다.
"부모욕심에"
부모욕심에 애가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데 군대를 보냈다고.
애가 군생활을 할 능력이 안된다나...
군폭력을 신고하고 들었던 소리 중에 하나였다.
난 우리 아들이 적응하기엔 너무나 이른 시간에 욕심을 내어 힘들어 하길래,분명 적응을 도와주는 선임도 있고 시스템도 있으니 어떤 문제로든 힘들면 상담관도 찾아가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스리며 스스도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 조언을 했던 것이다.
필요하면 군병원 정신과에도 외진을 가보던가..했었다.
그러면서 난 나대로 우리나라 입대장병의 군적응에 대한 자료와 통계,그에 대한 연구자료를 찾아내어 아들이 불안하지 않게 아들의 온갖 불안감에 대하여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그 내용을 숙지하여 전화가 오면 귀에 딱지가 앉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곤 했었다.
제대 할 즈음애야 적응한단다..욕심내지 말어~~
말년에 조심하거라~~
자해타해의 위협이 있음 즉시 누구에게든 말해야 한다~~
꿈까지 말해주는 수다쟁이녀석에게 나 또한 수다처럼 가벼운 농담처럼 당부의 말을 가볍게 흘려 부담을 줄여주곤 했었던 거 같다.
훔..2부는 후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