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마칠 때 즈음 덤보로 부터 전화가 온다.
목소리로 하루의 감정을 읽을 수 있으니 그 넘 목소리가 늘 궁금타.
아들아~~
호들갑 좀 떨지 말어.
모친은 다 이해하지만 남들은 너의 호들갑에 긴장을 하는 것 같구나.
널 그런 넘이라고 파악을 하기 전에,인정하기 전에 문제있는 넘으로 파악을 해버렸쟎니.
네가 알 수 없는 훈련들에 바짝 긴장하는 것 처럼 그들도 겁 먹은 너에게 겁을 먹고 있는 것 같아.
이제껏 잘 해왔듯이,남들 만큼 해왔듯이,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꺼야.
우리 큰 기대 않고 시작한 거쟎니.
통과의례로,강한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 자가 강한 자가 된다는 거.
살아남자꾸나.
잘 할 수 있어.
덤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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