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때문에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13/04/12 10:26   http://blog.azoomma.com/shahn8079/285305
카이스트앞 벚꽃이 지고있다.
꽃이 피면 꽃이 지는 법.
 
꽃 욕심에 조치원을 가보자는 남편을 따라나섰다가 쌈박질로 드라브를 마쳤다.
꽃 좋아하는 나 기쁘게 하기 위해 애쓴다는 것 안다...
예년의 경험으로 보아 아직 피지 않았음이 예측이 되었지만 남편의 그 맘이 애틋해 하루 살림 안하면 어떻고 꽃이 없은들 뭔 대수라고.
 
꽃을 보여주고 싶어하길래,차라리 한빛 앞길을 지나 신탄진을 갔으면 말을 했었는데 일부러 그 길 피하듯이 내 뜻을 파악하지 않고 자기 갈 길만 가는 남편의 운전습관이,무의식적으로 남의 차만 따라가는 그 순간의 습관이 남편 머릿속지도를 혼란하게 만들었는데 내가 알게 뭐람?그런 태도를 보였다고 신경질이다.
 
난 그저 당신과 함께 있는 그 자체가 좋아.
남편의 유토피아를 난 모르겠다구.
 
지난 일요일 오후의 일.^^
딸래미를 병원에 데려다 놓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