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사이좋게 늦잠을 잤다.
출근했어야 할 딸래미도 침대에 자고 있었다.
정신없이 옷만 주워입고 온가족이 눈꼽만 떼고 딸래미 출근을 도왔다.
인계시간까지 빠듯하게 남아있어
다행이다.
늦어도 혼자 자기 자리에 가서 앉으면 그만인 직업이면 놔두겠는데...
밤샘 일하고 아침을 맞이한 동료에게 기다림은 치명적인 일.
늦지 않게 들여보내고 출근길에 봐두었던 꽃길로 되돌아왔다.
그 와중에도 난 낭만질.
사는 거 머 있겠나.
이쁘다~~이쁘다~~했더니
한 가지 꺾어 주었다.
남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