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힘들고 고되었는지...
훈련병 덤보편지에 의하면 지구상 최대 멸종 위기인 페름기 대멸종의 사건에서 살아남은 동물중 포유류 친척인 리소사우르스가 있었고 그 가혹한 조건에서 생존한 까닭에 훈련병 덤보의 삶에 모토가 되었단다...
그렇게 훈련을 견디고 매 상황을 완수하고 나름 평가까지 하면서 끝까지 해내려는 투지를 불사르고 있는 모양이다.
참고까지 하라고 그림까지 그려 보내는 여유를 부려 픽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지극히 덤보스러운 발상이고 그렇게 잘 해내리라...
또래 아이들과의 단체생활을 괴로워하는 아이였는데...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그들에게 나름 인기를 얻는 방법도 알아가니 군대가 고맙다.
어릴적 추억이 있는 사진들을 A4에 인화해서 편지지로 써서 보냈더니만 인기만점이라나...
그럼 나도 좋지..사진 많이 넣어서 여백이 적으면 글 몇 자 안써도 되고 말이야.
그래도 남은 공간엔 색연필로 여뀌도 그러넣고...
말이 필요없어.
자주 받아보는 그 재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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