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 동안 실험실 알바자리를 얻은 덤보,매일 출근하는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까맣게 어두워진 후에야 퇴근버스에서 내릴 수 있지만 난 더이상 덤보의 그 하루가 불안하지도 않고 애타게 기다리지도 않아 신기하기만 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 할 때 조금 더 행복했고... 재수할 때 보다 대학 1년이 더 좋았으며... 방학 중 알바로 용돈과 경험을 얻을 수 있어 행복하다 하니. 덤보가 큰 것인지 환경이 변하여 저절로 문제가 해결이 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또래 집단에서 겪어야했던 폭력적인 인간관계는 더 이상 경험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안심이 되었다. 나:오늘 스무번 째 생일이었는데..뭔일 했어~~? 덤:$%^ 농축하는 거..선생님이 시키는 거 했지~~ 나:힘들지 않어?일이 많니? 덤:알콜을 많이 만져서 그런가 손이 뻤뻤해져서 그렇지 일은 힘들지 않아. 농축과정 기다리면서 책도 읽고 글씨 연습도 하고 좋아~~ 나:그래~~~모친도 너 보내놓고도 걱정이 하나도 않되더라~~ 요즘 뉴스가 연일 시끄러워도 온화한 덤보표정 보면 덤보가 잘 견뎌낸 거 같아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거든,넌 영웅같아... 지나간 상처 때문에 힘든 순간이 있을지라도 점점 더 잘 소화해내고 이겨낼 거라고 믿어져,지금 이겨내고 있는 중이니까 진정한 영웅이다. 모친이 정~~말 너에게 고마워하는 것이 뭐냐면..학교에서 힘들었던 일들을 항상 그때 그때 숨김없이 이야기해줬던 거야..고마워~~ 덤:나야..운이 좋았지,내 편에서 이야길 들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으니까... 나:그래~~덤보가 선생님을 믿었기 때문이야,그건~~ 모친도 가~~끔 셤감독 하러 가서 네 이야기 들어보면 너를 아는 선생님들은 너의 숨은 천재성과 진정한 신사다움에 대해 한결같이 칭찬하셨거든... 선생님 눈에도 엄마처럼 그게 보이셨나봐~~ 덤보야 스무살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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