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보~~깎뚜기 질린다~~~아직 많이 남았나???
나:좀 남았지..오~~ㅐ~~~??
남:너무 시지 않아??남았음 이제 버리자~~~~
나:...난 가슴 아파서 못버려~~당신이 버릴래???
그 때 그 깍뚜기가 영 맛이 나아지지를 않는다.
정성은 충분했는데 재료가 부족했었다...
확실히!!!^^;;
그 다음 도전한 총각김치까지 오해를 받아..버려야 할 것 같다.
내가 담은 거라서 귀하게 보관하고 있건만...
파랑 총각은 성공한 거 같다.
비결은..고춧가루 조금 더 많이 넣고 젓갈을 넉넉히 넣은 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것을 실감했다.
오늘 유성장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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