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모친~~~나 넘어졌어^^;;개학 하자 마자 나 왜 이래? 나:그래?어디서 어쩌다가?다쳤니? 덤:돈 찾아 오다가 학교 연못앞에서 그랬는데 여러군데 까져서 보건실가서 응급처치는 했어. 나:쪽팔렸겠네~~?^^ 덤:다행히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 쌩쑈했지~~ 나:촐랑촐랑 뛰어다니다가 넘어진거 아냐?바닥 좀 보고 다녀~~~ 바쁠 때일수록 차분히 움직이고~~ 덤:아~~이~~날 뭘로 보고~~~ 나:너 은행 볼 일 끝내고 신나서 뛰었을 거 아냐~~ 덤:그건 그렇고~~집에서도 소독 한 번 더 하래~~~이만~~^^;; 나:그래~~살살 다녀라~~계단 조심하고~~~ 덤보의 전화내용으로는 깜짝 놀랬지만 목소리톤으로는 곧 걱정할 정도는 아니란 것을 직감했다. 그렇지만 넘어졌다는 말에 옛날 기억 하나가 떠올라 몸서리가 쳐졌었다. 그 때도 여름이었는데,통이 좁은 스커트를 입고 힐을 신은 친구가 2층 계단을 내려가다가 서너 계단 굴러 계단참을 넘어 열려진 창문밖으로 떯어지던 광경을 속수무책으로 곁에서 지켜봤기에... 다행히 화단으로 안전하게 착지해 가벼운 부상으로 팔에 기부스만 한채 그여름을 났던 친구는 우리 친구들 사이에 두고두고 추억꺼리로도 남았지만 계단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항상 잊지 않게 해준 사건이다. 계단을 내려올 땐 안전바를 꼭 잡고 뛰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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