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기특해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11/07/21 11:03   http://blog.azoomma.com/shahn8079/284287
남:데려다 줄 수 있어?
나:나..옷 갈아입어야 돼?데려다 줄 수야 있지...
남:아무렴..나야 좋~~~지~~~~^__________^
나:에~가디건 하나 더 걸칠까~~안보이쥐?
남:관심을 가지고 보면 보여~~^^
 
매일 술을 먹으면서도 늘 성실하고 건강한 것이 고맙고 무더운 출근길이 안스러웠다.
강하게 내버려둘까..하다가...
주변에 아픈 남편이 너무 많고 아픈 아내도 많아 우리가 건강하게 곁을 지킨다는 그것 하나로 새삼 너무나 살뜰하고 소중해져 아침까지 술내가 진동하는 남편을 사무실 앞 까지 데려다 줬다.
남:뽀뽀해야지~쪽~(두리번~~~)
나:♥♥아~~술냄새~~~
옷차림새 때문에 어디 들를수도 없고 집으로 곧장 돌아와 문자를 보냈다.
나:도착~~
나:고마워
남:나의 기쁨인데 뭐 내가 고마워~~
 
음주운전은 절대 안하지만 음주출근을 꼭 하는 남편이 키특타~~~~
당연한 일이 너무나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