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하기 힘들어하는 딸래미를 보는 것이 힘들다. 혼자 일어나 할 일을 잘 챙기던 자립형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당혹스럽다. 이른 출근도 힘들지만..일이 힘들고..성취감을 느끼기 전에 좌절감을 겪게 하는 고질적은 문제가 존재하는 것이 분명한데... 시간이 흐르고 일이 익숙해지면 똑같이 둔해지면서 큰 흐름에 흘러가듯이 직업인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걸 고민하는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고하고 참고 인내하라는 말 밖에는 해 줄 말이 없다. 침대속에서 5분을 더 있으려고 하는 마음도 알겠고... 매일 사표를 쓰고 싶어하는 것도 공감이 되고... 어쩌면 삶에서 처음 맞닥트린 곤란이라 더 힘겹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 싶기도하고. 하다못해..공부라도 힘들게 했었으면... 그동안 너무 편하게 살았쟎아. 어젠 콜택시를 부르길래. 오늘 아침은 데려다 주마고 선수를 쳤다. 일어나 움직여주는 것이 또 기특해서..남편까지 함께 따라나선 아침 출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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