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자고 뭐하니?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10/09/28 01:34   http://blog.azoomma.com/shahn8079/283870
장소 불문 초저녘이면 골아 떨어지면서 침대로 자리를 옮기면 잠이 확 달아나버린다.
점점 정신이 명료해진다...
 
대신 하루종일 멍한 정신과 낮은 혈압에 꼼짝을 하기가 싫고 그렇다고 낮잠을 자둘 수도 없는 느릇이고 습관이 되어 있지가 않아 그것도 힘든 노릇이다.
그냥 시체처럼 누워있던가...
누가 불러주면 끙~~소릴 내고 일어나 진한 커피 한 잔 더 마시고 움직이는 수 밖에.
 
하루종일 다리가 아프도록 걸어봐도 노동강도가 더 강한 날도 잠은 불량이다.
 
이런 상태에 지금은 순응할 때.
꼼지락 거리며 할 일을 찾는 것은 마치 숨은 그림 찾기 같다.
내일은,아니 벌써 오늘이지..비데회사에서 정비하러 올테니 화장실 두 개 닦아놓으면 될 듯.
머리 감고 변기 닦고 화장실 벽 닦고 물기 닦아 뽀드득 말리고 있다.
내 머리가 마르는 동안 미뤄둔 설겆이 세척기에 넣어버리고.
새참으로 막걸리 한 잔.
 
오전에 점심 약속있고 오후에 덤보 치과에 데리고 가야 하는데...
그 땐 또 진한 커피를 마시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