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의 수난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10/07/17 12:13   http://blog.azoomma.com/shahn8079/283747
한마리 구피가 왕따를 당하여 먹지도 못하고 괴롭힘을 당해 작고 삐쩍 말랐기에 살든 죽든 스타벅스 병에 따로 놔두었는데...
덩치도 작지만 움직임도 수상하여 아픈 거 아닌가 그 쪽이 더 의심이 갔다.
밤새..살아있을까...
 
그런 걱정 속에 아침을 맞아 먹이를 주는데...
꼼짝도 않는 것이 죽었나 싶어 건드려 보고는 반응이 없어 그대로 변기에 흘려보내려는 찰나 변기물 안에서 꿈틀거리며 잠에서 깨어났던가 보다.
시달리지 않아 맘놓고 잤던 것인지...
살아 움직임에 놀라 어쩌지 못하고 한참을 들여다 봤다...
저러다 죽을까..살 힘이 있는 건가..어쩌나...
 
그렇게 한참 움직이는 녀석을 살피다가 건져내기도 힘든 구조라는 걸 느끼고 그래도 살리는 쪽으로 마음을 먹고 방법을 찾아야 했다.
살려고 숨는 것인지 더 깊은 구멍속으로 숨어드는 녀석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스푼으로 회오리를 잃으켜 물살에 떠밀려 오도록 해야했고 그 작전은 성공하여 스푼으로 떠낼 수 있었고 병으로 다시 들어가 만 30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놀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