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참 알뜰하게 쓰네~~ 나:우리집 비법은 여기에 있어~~~며느리도 몰라~~ 아침에 어항에서 스포이드로 떠낸 물을 화분에 버리는 나의 행동을 관찰하던 남편의 칭찬인지 뭔지... 제대로 된 어항을 쓰지 않고 수초와 스포이드질로 수질관리를 하려니 부지런히 물갈이를 해줄 수 밖에 없다. 먹이를 주면 먹고 남아 가라앉는 것들을 제거해 주어야 하고 자갈 틈틈이 가라앉은 배설물도 치워주어야 한다. 커다란 돗보기로 들여다보면서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일이다. 난 구피를 관찰하고. 그런 나를 남편이 관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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