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고 공부하고 자기만의 공간에 있을 땐 몰랐었는데 덤보의 체력이 너무나 엉망이란 걸 여행 중에 깨달았다.
체격은 우리집에서 제일 크면서 덩치값을 못한다...
표정이 한 인물 하는 우리 두찌도(퍼그총각)집 떨어져 잔뜩 고생을 한 탓인가 집에 들어가서는 나가자고 재촉은 커녕 미동도 않고 잠만 퍼질러 자고 있다.
두 녀석을 끌고 나갔다.
한 번 집에 들어가면 꼼짝 않는 것도 두 녀석이 닮았고 체격에 비해 저질 체력 또한 닮은 것이 끌고 나갈 수 밖에 없다.
잡아 끌면 끌려나오는 것도 비슷한 것이...
가끔 햇갈려.
두찌야..그럼 덤보가 대답을 하고.
두찌를 부른다는 것이 덤보를 부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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