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난 의부증 환자가 되어버렸다. 사촌 형님의 세 째 딸이 결혼하는 날에 하필이면 남편의 졸업30주년 동창모임이 겹쳤었던가부다. 평소의 남편같은면..내게 두 개의 약속이 만들어지면 두 개 다 함께 움직이는 쪽으로 일을 꾀하고 시간상 공백을 메꾸는 이벤트까지 기획을 했을 거 였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랬다는 말이지. 남:그럼 결혼식은 부주만 보내고 동창회만 기차타고 혼자 갔다오지 뭐~~! 나:??결혼식에 그래도 된다고??당신 이상하다??동창회가 더 중요해?? 오늘 형님댁 결혼식에 난 가지 않았다. 고 3 아들도 있고... 난 몸도 피곤하고... 난 환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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