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의 결론은 내가 이겼다. 난 항상 운이 좋다... 딸은 오지 않았고 오지말라는 강요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의심을 남편에게 받았다. 이겼지만 또 좋은 건 아닌... 아니 편하니 좋았지 뭐... 그리고... 덕분에 시간이 널널히 남아 갑사를 갔다가 딸래미에게 갔다 오자는 제안을 받아 단풍놀이를 길게 다녀왔다는. 깜짝 놀래주려고 출발 전 연락을 않고 갔는데 기숙사에 도착해서 연락을 하니 전화를 안받아 오히려 우리가 놀랬었다는. 느닫없는 출현에 방친구들이 너무 부러워해서 조금 미안했는데 먹을 것과 들고간 선물 때문에 좋았다고. 나:여보 딸래미에게 물어봐~~~왜 안왔나~~~ 딸:가고는 싶었는데..계속 시험이쟎어~~ 나도 살아야지~~~~ 남:엄마가 오지 말라고 한 거 아니구?? 나:강요나 구속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니까~~~ 남:허~~기특하네~~~ 나:근데 왜 전화를 안받구 안해?공부했나? 딸:^^;;놀구 늦잠자느라...해방감~~~ 나:용돈 좀 주구 갈까????만원이 있나~~~? 남:용돈 줘?내가 줄께~~2만원~~ 딸:용돈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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