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9/07/17 13:48   http://blog.azoomma.com/shahn8079/282815
일찍 깊은 잠에 빠졌었는데...
어떤 술꾼의 전화 목소리에 잠이 깨었다.
고래고래..미주알 고주알..어쩌구 저쩌구...
내가 깬 후로도 20여 분을 넘게 혼자 떠들고 지 랄 이더니 자동차 경적까지 그 밤중에 울려댄다.
 
112에 전화를 해야 하나 방범회사에 연락을 해야 하나..귀신처럼 하얗게 입고 머리 풀어헤치고 밖으로 나가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봤더니 우리집 담장 밖 바로 보도블럭에 드러누워 전화질에 술취해 운전석에 앉아 또 전화질이다.
연이은 경적소리에 어디선가 조금 멀쩡한 또 한넘 튀어나와 같이 씨발씨발 떠들어댄다.
귀신같이 하고 내가 지켜보고 있건만...
 
집안으로 들어와 방범을 다시하고 창문을 벌컥 열며 시끄럽다는 일침을 가했다.
나:시끄러워 자질 못하겠네~~~(버럭~~)
    20분 넘게 왠 소란이야~~~~
    경찰차가 오고 있는데 거기서 더 떠드슈~~~(공갈인데~~^^)
 
조금 멀쩡한 넘이 잔뜩 취한 넘에게 야 저 아줌마가 시끄럽단다..씨발~~거리며 그래도 가자고 시끄러운 넘을 재촉하더란...
그들이 사라지고 다시 고요해졌지만 난 잠못이루고 밖을 구경하는데 조용히 미끄러지듯이 경찰차가 동네를 한바퀴 순찰하고 가더란...
그냥 좀 더 지켜볼 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