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해 집에 뫼시니 끼니가 걱정이다. 단기간에 회복하려는 욕심이 화를 부를까봐... 죽을 쑤면서 여간 고심이 아닐 수 없다. 같은 밥상에서 다른 반찬의 음식을 먹는 건 고문이 아닐까 싶어서... 결국 우리는 외식을 하면서 음식조절을 해드렸다. 소식을 들은 친척들이 끼니 즈음에 연락을 하면 여간 고민이 아니다... 나름 배려라고 이것도 권하고 저것도 권하는데... 어른들 약속이니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간섭하기 어려운. 친정아버지니까 싫은 내색이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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